
- 도고온천을 내려다보는 경치 좋은 족욕탕: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무료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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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온천 하면 역사 깊은 본관이나 활기찬 온천가가 떠오르지만, 본관 바로 근처에 조용히 서 있는 작은 신사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유신사’입니다. 온천의 수호신을 모시는 이 신사에는 도고 사람들이 온천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도고온천 본관에서 바로, 온천가를 내려다보는 작은 언덕에 자리한 ‘유신사’. 그 이름 그대로 ‘온천’을 모시는 특별한 신사입니다.
이 신사는 예로부터 온천 자체를 신성시하며, 그 용출에 기도를 올려온 장소입니다. 도고온천이라는 지명이나 시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며, ‘온천 마을 도고’를 상징하는 존재 중 하나입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온천 자체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조용한 참배의 장소이기도 하며, 일상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선사하는 존재입니다. 유신사는 도고온천 자체의 ‘수호신’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신사’라는 이름은 그대로 ‘온천의 신을 모시는 신사’를 의미합니다. 전국에 수많은 신사 중에서도 이토록 직접적으로 온천의 존재를 나타내는 이름은 드뭅니다.
주제신은 오오나무치노미코토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입니다. 이 두 신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며, 도고온천의 기원과 깊은 관련이 있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신화에 따르면, 두 신이 이요 땅을 방문했을 때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가 병에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오오나무치노미코토가 온천물을 끌어와 치료하자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는 건강을 되찾았고, 기쁨에 겨워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전승을 통해 예로부터 이 땅의 사람들은 온천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연의 힘과 마주하며 살아왔습니다.
실제로 과거 지진 등으로 온천 용출이 멈췄을 때는 유신사에서 신악을 봉납하고, 다시 온천이 솟아나도록 기원해왔다고 전해집니다.
유신사는 도고온천 본관에 인접한 ‘간무리야마’ 중턱에 위치합니다. 본관에서는 도보 불과 3분 정도로 매우 접근하기 쉬운 입지입니다. 온천가의 활기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있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주변에는 유신사와 마찬가지로 높은 곳에 있는 ‘하늘 산책로’나 과자의 신을 모시는 ‘나카지마 신사’ 등도 있어 짧은 산책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유신사 바로 옆에는 과자의 신을 모시는 신사 ‘나카지마 신사’와 무료 족욕탕이 있으며, 도고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산책로’가 있습니다. 둘 다 유신사에서 도보 1분 이내에 있어 작은 관광 명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유신사에 참배한 후 나카지마 신사를 방문하고, 하늘 산책로에서 족욕을 즐기며 도고 거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대략 20분 정도의 체류 시간으로 3개 명소를 단시간에 둘러볼 수 있어 도고온천 관광을 한층 더 충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도고온천 본관은 인기가 높아 입장까지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때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신사는 도고온천의 중심지에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흐르는 숨겨진 존재입니다. 그 땅에 깃든 신앙이나 역사를 살며시 느낄 수 있습니다.
도고의 온천에 몸을 담그기 전에 그 은혜에 감사를 전하는 장소로서 유신사를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