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 특징, 인기 관광 명소와 음식
치바현 초시시는 관동지방 최동단에 위치한 역사 깊은 항구도시입니다. 태평양과 도네강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예로부터 어업과 간장 양조업으로 번영해 왔습니다.
시내에는 일본에서 가장 빠른 일출 명소로 유명한 이누보사키 등대가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등대에서는 태평양의 장대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후지산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초시항은 일본 전국 유수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어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참치와 고등어의 어획이 활발하며, 시장 근처의 스시집과 해산물 요리점에서는 그날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초시 꽁치밥’ 등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식문화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간장 제조사 ‘야마사 간장’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공장 견학을 통해 간장 제조의 역사와 제조 공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간장 향이 감도는 거리 풍경은 초시만의 특별한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초시 전기철도는 일본 최동단의 노면전차로 사랑받고 있으며, 한적한 해안선과 전원 풍경을 바라보며 로컬 철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철도를 따라 명물인 누레센베이(젖은 전병)와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