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 완전 가이드: 역사, 건축, 내부 심층 탐구

마지막 업데이트： 2025/6/11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을 세세하게! 더 깊이 알기 위한 완전 가이드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은 동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혼마루 고텐 건축물로서 전국적으로도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쇼군의 숙박소로서의 격식을 갖추고, 번주의 정무・거주의 장소로서 기능했던 이 고텐은 에도시대의 무가 문화와 건축 기술을 현재에 전하는 귀중한 유구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역사적 배경부터 현관과 대광간에 담긴 건축미, 가로들이 정무를 행했던 츠메쇼의 구조에 이르기까지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해 드립니다.

또한, 간결하게 볼거리만을 알고 싶은 경우는 다음 기사를 추천합니다.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볼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 가이드: 필수 볼거리와 흥미로운 발견들: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필수 볼거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가이드. 역사, 장인정신, 그리고 놀라운 발견들을 통한 여행.

전국시대부터 막말까지, 가와고에성과 혼마루 고텐의 역사

가와고에성은 1457년에 센다니 우에스기가의 가신인 오타 도신・도간 부자에 의해 축성되었습니다. 당시 간토의 요충으로 설계되어, 전국시대에는 호조씨, 도요토미씨의 지배를 거쳐 에도시대에는 도쿠가와 막부의 중신이 성주를 맡는 ‘에도의 북쪽 수호’로서 중요시되었습니다.

특히 ‘지혜의 이즈’라는 별명을 가진 마츠다이라 노부츠나가 성주를 맡은 시대에는 조카마치의 정비가 진행되어 가와고에는 에도 문화의 영향을 짙게 받는 마을로 발전했습니다.

혼마루 고텐은 에도시대 초기에 쇼군의 숙박소로 건설되었지만, 3대 쇼군 이에미츠 이후 쇼군의 방문이 끊어지면서 해체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빈 땅으로 남아있었지만, 1846년 니노마루 고텐이 화재로 소실되어 혼마루 터에 새롭게 건설된 것이 현존하는 혼마루 고텐입니다. 가에이 원년(1848년)에 완성된 이 고텐은 번주의 거주와 정무의 장소로 사용되어 막말의 격동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 연표
1457년	오타 도신・도간 부자가 가와고에성을 축성
159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다와라 정벌로 호조씨가 멸망, 도쿠가와가의 지배하에 들어감
1639년	마츠다이라 노부츠나가 가와고에 번주가 되어 조카마치 정비를 추진
에도시대 초기	쇼군 숙박용 혼마루 고텐이 건설됨
1640년대 이후	쇼군의 숙박이 끊어져 숙박용 고텐은 해체
1846년	니노마루 고텐이 화재로 소실
1848년	현존하는 혼마루 고텐이 재건됨
1868년	메이지 유신, 가와고에성은 현청・공회소・학교 등으로 전용
1967년	사이타마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
1991년	가로 츠메쇼가 추가로 사이타마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
2008–2011년	보존수리공사가 실시되어 지붕・토벽 등이 수복

가라하후 현관과 쿠시가타 담에서 보는 격식 높은 무가 건축의 아름다움

현존하는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현관은 대가라하후를 갖춘 장려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동판 이은 대지붕에 간구 3칸의 넓은 개구부, 당당한 8촌각의 기둥이 늘어서 17만석의 다이묘에 걸맞은 위엄을 담고 있습니다.

현관 좌우에는 ‘쿠시가타 담’이 이어져 있으며, 원래는 한쪽만 남아있었지만 1968년(쇼와 43년)에 좌우 양쪽이 복원되었습니다. 쿠시가타 담의 흐르는 듯한 곡선미는 고텐의 격식을 상징함과 동시에 건물 전체의 의장에 조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현관은 번주나 방문자에 대한 위엄의 연출뿐만 아니라 무가 사회에서의 지위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이 정면 현관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쇼군뿐이었습니다. 번주라도 옆 현관인 나카노구치에서 출입했다고 전해집니다.

성의 중추를 지탱한 각 방의 역할과 특징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은 번주의 정무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 방이 명확한 역할을 가지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건축 당시의 기능과 의장을 남긴 공간은 에도시대 무가 사회의 질서와 긴장감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각의 방이 담당한 역할과 특징을 소개해 드립니다.

시샤노마｜사자를 위한 대기실

번주와의 알현을 기다리는 사자가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실내는 간소하면서도 후스마에나 란마 등에 정치한 장식이 시설되어 격식 있는 영빈의 장소로서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츠카이반 츠메쇼｜전령・감찰 역인의 대기소

번정을 지탱한 츠카이반들의 츠메쇼는 직무의 엄숙함을 반영하여 간소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질박한 공간이지만 효율적인 동선 설계가 이루어져 있어 신속한 전달과 감찰 업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로타이・반누케 츠메쇼｜고령 역인을 위한 대기실

현역에서 은퇴한 고령의 역인들이 근무한 방으로, 장식을 배제한 차분한 공간이 특징입니다. 표무대에서는 물러났지만 그들의 경험이 번정의 안정을 계속 지탱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모노가시라 츠메쇼｜족경두의 대기실

족경을 지휘하는 모노가시라들의 대기실입니다. 심플한 설계이면서도 전시에는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용성이 중시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메이지동｜근대화의 역사를 전하는 증축 부분

메이지시대에 증축된 메이지동에서는 제1 전시실로서 보존수리공사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 유구와 근대화의 접점으로서 고텐의 새로운 역할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보즈 토반 츠메쇼｜승려의 숙직실

승려가 숙직하며 의식이나 번주의 정신적 지원을 담당한 방입니다. 현재는 제2 전시실로서 연표나 성 그림도의 전시가 이루어져 가와고에성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가로 츠메쇼｜번정의 중추를 담당한 공간

번정의 중추가 된 가로 츠메쇼에서는 중요한 정무가 매일 이루어졌습니다. 흑선 내항 시에는 방어 대책이 협의되는 등 번정 운영의 긴장감이 감도는 공간이며, 현재는 인형 전시로 그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로 츠메쇼

토시요리 츠메쇼

키로쿠가타 츠메쇼

나카노구치｜쇼군 이외를 위한 출입구

나카노구치는 정면 현관에 비해 간구 2칸 반의 한 치수 작은 규모의 현관입니다. 정면 현관은 쇼군 전용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번주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 나카노구치를 사용하여 출입했습니다. 격식을 지키기 위한 동선 설계의 일단을 보여줍니다.

카치 츠메쇼｜호위 무사의 츠메쇼

고텐의 경호를 담당한 도시들의 대기실입니다. 호위의 전선 거점으로 기능하며 번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히로마｜격식 높은 영빈 공간

36다다미나 되는 넓이를 가진 히로마는 내객의 대기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격천장의 의장, 호화로운 후스마에, 그리고 공간 전체에 감도는 정적인 공기가 고텐의 격식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 히로마에는 자주색 스소고 위 도마루 구소쿠라는 갑옷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주색 위끈으로 장식된 이 도마루 구소쿠는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번주의 위신을 나타내는 의례용 갑옷으로 여겨집니다. 자락 쪽으로 색을 짙게 하는 ‘스소고’ 기법과 세부에 시설된 정치한 장식이 볼거리이며, 히로마의 격식 높은 공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호화로운 후스마에와 함께 이 갑옷 또한 당시 무가 문화의 미의식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번주와의 대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엄숙한 의례의 일환으로 기능했습니다.

고텐에 윤기를 주는 나카니와｜석정과 디딤돌이 꾸미는 정적한 공간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에는 고텐 건축에 기대어 정비된 아름다운 나카니와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정원은 에도시대에 존재했던 대서원 터의 일부로 여겨지며, 현재는 디딤돌이 배치된 정원과 백사를 깔아놓은 석정(가레산스이)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디딤돌이 이어지는 개방적인 정원 공간은 자연의 경관을 받아들이면서 걸을 때마다 경치가 변하는 취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텐의 목조 건축과 조화를 이루며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품격을 느끼게 하는 공간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석정에서는 백사에 시설된 사문과 식재가 엮어내는 정적한 세계가 펼쳐져 고텐 내부에서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과거 번주나 가신들이 오고간 이 땅에 지금은 조용한 정원의 경치가 펼쳐져 고텐 내부의 엄숙한 공기를 누그러뜨리고 있습니다.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물과 자연이 융합한 이 나카니와는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메이지부터 현대까지,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보존과 수리의 발걸음

메이지 유신 후 전국의 성곽 건축은 폐성령에 의해 차례로 모습을 감췄지만,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은 기적적으로 해체를 면했습니다. 이는 시대의 요청에 응하여 현청, 공회소, 담배 전매 공장, 무도장, 학교 등 공공시설로 차례로 전용된 것이 큰 요인입니다. 용도를 바꾸면서 계속 활용된 것으로 건물은 존속의 길을 걸었습니다.

체육관으로 사용되었던 시절의 흔적. 히로마의 천장에는 선명하게 배구공 자국이 남아있다

1967년에는 현관과 대광간이 사이타마현 지정 유형문화재로, 1991년에는 가로 츠메쇼도 추가 지정되어 문화재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었습니다. 보존해야 할 유구로서 역사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형태입니다.

또한 2008년부터 2011년에 걸쳐서는 약 2년 반에 걸친 대규모 보존수리공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지붕의 개축, 목재의 보수, 내진 보강, 토벽의 복원 등 역사적인 건축 기법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의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개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공사로 고텐의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기반이 정비되었습니다.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은 이렇게 역사의 풍파를 넘어 현대에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일본 100명성 스탬프의 설치 장소와 날인 방법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은 일본 100명성에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관람객을 위해 스탬프 랠리용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상 스탬프는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관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개관 시간 중(오전 9:00〜오후 5:00)이면 누구나 날인할 수 있습니다.

단, 입관 접수는 오후 4:30까지이므로 스탬프를 누르고 싶은 경우는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혼마루 고텐이 휴관일(월요일・매월 4번째 금요일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혼마루 고텐 옆에 있는 하츠카리 공원 휴게소에 스탬프가 이동 설치되어 동일하게 오전 9:00〜오후 5:00 사이에 날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말연시(12월 29일〜1월 3일)에 한해 혼마루 고텐과 하츠카리 공원 휴게소가 모두 휴관이 되므로 스탬프는 가와고에시청 당직실(본청사 지하 1층)에 설치됩니다.

참고: 일본 100명성 스탬프(19 가와고에성) 설치 장소｜가와고에시

동일본 유일의 혼마루 고텐으로, 그 역사를 체감하자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에는 격식 높은 무가 건축의 아름다움과 번정을 지탱한 실무 공간의 긴장감이 지금도 여전히 숨쉬고 있습니다. 현관의 대가라하후, 대광간의 정적한 공기, 가로 츠메쇼에 남은 옛 모습. 각각이 지금도 여전히 옛 모습을 조용히 전하고 있습니다.

동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혼마루 고텐이라는 귀중한 존재는 에도시대의 무가 문화와 건축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역사의 무게와 조용한 기운에 둘러싸이면서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의 내부를 걸음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