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가는 여행: 도톤보리 중심부의 빈티지 선박 테마 카페

오사카 도톤보리에 바다는 항해하지 않지만 시공간을 항해하는 커피선이 있다고 합니다

도톤보리

이곳은 인기 관광지인 오사카의 도톤보리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명소입니다.

그런 오사카의 번잡함에서 한 걸음 벗어나면 그곳에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빌딩 사이에 마치 바다에서 길을 잃은 듯한 한 척의 배. 아니, 그것은 배가 아닙니다. 커피선 캐빈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쇼와 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카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배 모양의 외관, 둥근 창문, 그리고 선내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당신을 다른 세계로 안내합니다.

뽀빠이나 미키마우스 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기분으로 향기로운 커피를 즐깁니다. 이런 비일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커피선 캐빈입니다.

이 글에서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카페, 캐빈을 소개합니다.

커피선 캐빈은 오사카 도톤보리의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배 모양을 본뜬 외관과 선내에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쇼와 시대의 레트로함을 느낄 수 있는 옛날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커피선 캐빈은 빌딩의 1층에 있지만, 빌딩에 있으면서도 배의 외관을 만들어냈습니다.

빌딩의 1층을 자세히 보면 배를 연상시키는 베란다나 창문 모양을 눈치채셨나요? 둥근 창문이나 데크의 모습입니다.

1928년,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미키마우스가 등장한 “증기선 윌리”에도 나왔던 예인선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같은 시기의 미국 만화 “뽀빠이(시금치를 먹으면 파워업!)”에서 뽀빠이의 숙적 브루토가 탔던 예인선도 연상됩니다.

입구 곳곳에도 배를 연상시키는 장식이 되어 있고, 가게 간판에 뽀빠이 그림도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피처링되어 있나 보다 상상하면, 아직 가게 안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재미있습니다.

뽀빠이 그림

캐빈의 내부는 마치 배 안에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어서 혼자서도 여러 명이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좌석은 4인석입니다.

4인석

카운터 좌석

꼭 주목해야 할 부분은 창문입니다. 특징적인 둥근 창문은 정말로 배에 타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둥근 창문

천장에는 샹들리에도 있어서 마치 레트로한 호화 여객선에 탑승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샹들리에

손님도 꽤 있지만, 가게 안은 조용합니다.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캐빈과 같은 콘셉트는 다른 카페에는 없는 것이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음료와 식사 메뉴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고 평판이 좋습니다.

음식 메뉴

음료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