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성 천수각 필수 관람 포인트: 놓치면 안 되는 10가지

처음 방문해도 알 수 있다!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즐기는 방법과 볼거리 완전 정리

마쓰모토성은 아름다운 외관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명성 중 하나로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외관뿐만 아니라 천수각 내부에 한 발 들어서면 전국시대의 방어 장치나 명물인 계단, 그리고 최상층에서 펼쳐지는 절경 등 볼거리가 차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이곳은 놓칠 수 없다!”는 포인트를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쓰모토성만의 매력을 한번에 둘러보겠습니다.

또한 천수각의 모든 층의 자세한 분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쓰모토성

마쓰모토성은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 있는 일본 최고급의 현존 천수각을 가진 성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은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외관과 전국시대의 방어구조와 에도시대의 우아함이 공존하는 점이 특징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명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쓰모토성은 현존 12천수 중 하나! 국보로 지정된 최고급 성

마쓰모토성 천수각은 아즈치모모야마시대 말기부터 에도시대 초기에 걸쳐 축조된 일본 최고급의 현존 천수각 중 하나입니다. 전국에 단 12개만 남아있는 "현존 12천수"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5중 6층의 구조를 완전히 남긴 희귀한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6년(쇼와 11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또한 성터 전체가 국가 사적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본 100대 명성”에도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일본을 대표하는 성곽 중 하나입니다.

또한 마쓰모토성은 평지에 축조된 “평성”으로 니조성이나 히로시마성과 함께 “일본 3대 평성”으로 꼽힙니다. 산성과 같은 견고함과는 달리 마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발전해온 역사도 특징입니다.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대를 살아남은 마쓰모토성은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함께 일본 성곽 건축의 발자취를 현재에 전하는 존재입니다.

칠흑과 흰색의 아름다운 대비!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외관미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매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 외관의 아름다움입니다. 각 층의 하부는 검은 칠을 한 시타미이타바리, 상부는 백회반죽으로 마감되어 이 검은색과 흰색의 조합이 층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칠흑의 목벽이 조임감 있는 힘찬 느낌을 주는 한편, 백회반죽이 가벼움과 청렴함을 돋보이게 하여 전체적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많은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현존 천수각 중에서도 5중 6층이라는 웅장한 구조와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 보이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외관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하기 위해 성의 외곽을 걸으며 바라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무리 봐도 5층 건물인데 6층까지 있다!?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교묘한 구조

마쓰모토성 천수각을 올려다보면 외관은 아무리 봐도 5층 건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6층까지 있습니다. 이 “5중 6층”이라는 구조야말로 마쓰모토성의 큰 특징입니다. 외관과 실제 층수가 다른 구조는 방문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마쓰모토성은 대천수각과 소천수각,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와타리야구라와 후에 증축된 야구라군으로 이루어진 “연결복합식 천수각”입니다. 단독으로 솟아오른 천수각과는 달리 여러 건물을 교묘하게 조합함으로써 방어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5층 건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내부에는 6층까지 갖춰진 놀라운 구조. 그리고 여러 야구라를 조합한 복합 천수각이라는 교묘한 설계는 마쓰모토성만의 큰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층! 천수각 3층 “암흑중”의 신비

마쓰모토성 천수각에는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층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3층에 설치된 “암흑중”입니다. 밖에서 올려다보면 5층 건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내부에는 6층까지 있는 이유가 이 숨겨진 층에 있습니다.

암흑중은 창이 거의 없어 낮에도 어둠침침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전쟁 시에는 병사들을 숨겨두거나 무기나 군량을 저장하는 실용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여겨집니다. 관광으로 실제 발을 들여놓으면 빛이 부족한 독특한 분위기가 전국시대의 긴장감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본 모습은 상층으로 갈수록 작게 정리되는 층탑형（외관이 정연하게 겹쳐지며 균형 잡힌 형태를 가진 천수각）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실제 구조는 상층에 소형 망루를 올린 망루형（상부에 돌출된 망루를 가진 오래된 형식의 천수각）으로 분류됩니다. 이 망루형의 특징인 밖에서 보이지 않는 층이야말로 암흑중이며, 마쓰모토성의 건축적 특이성을 상징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마쓰모토성 명물! 국내 굴지의 급계단

마쓰모토성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천수각 내부에 설치된 급계단입니다. 1층부터 6층까지 7곳의 계단이 있으며, 모두 경사가 55~61도로 매우 가파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4층에서 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챌수가 약 40cm나 되어 마쓰모토성 중에서도 가장 험한 난코스입니다. 견학자 대부분이 신중하게 한 걸음씩 올라가는 모습은 이 성만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급계단은 적이 쉽게 공격해 올라올 수 없도록 하는 전국시대의 방어 장치이기도 하며, 동시에 현대의 견학 체험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수각을 걸을 때는 이 계단을 올라가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적을 맞이하는 장치! 현존 천수각에 남은 전국시대의 장치

마쓰모토성 천수각에는 전국시대에 축조된 성다운 방어 장치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벽과 창에는 적을 맞아 싸우기 위한 “야자마”와 “뎃포자마”가 110곳이나 설치되어 있어, 밖에서 공격해오는 병사들에게 화살이나 총탄을 퍼부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천수각의 상층부에는 “이시오토시”라고 불리는 구조도 있어 바로 아래에 접근한 적에게 돌이나 끓는 물을 떨어뜨리는 장치가 갖춰져 있습니다. 외관의 아름다움과는 반대로 내부에는 전장을 의식한 장치가 곳곳에 보입니다.

더욱이 통로의 폭을 극단적으로 좁힌 “무샤바시리” 등 침입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구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축성 당시부터 실전을 가정하여 설계된 진짜 방어시설입니다. 마쓰모토성이 “전국시대의 요새”였다는 것을 현재에 전하는 귀중한 흔적입니다.

실물을 볼 수 있다! 화승총이나 무구의 전시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2층에는 “철포창”이라고 불리는 전시 에리어가 있어 수많은 화승총이나 무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경이나 길이가 다른 화승총을 비롯해 무게 16kg에 달하는 대통이나 호신용 와키자시 철포 등 용도나 구조의 차이를 실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승총의 사용법이나 구조의 전시, 나가쿠테 전투의 대형 그림 전시 등 당시를 알 수 있는 풍부한 전시와 함께 마쓰모토성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되었다고 여겨지는 화승총이나 무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마쓰모토성을 방문하는 큰 매력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천수각 최상층에서의 절경! 북알프스와 성하 마을을 한눈에

마쓰모토성 천수각의 최상층인 6층에서는 사방으로 열린 창을 통해 마쓰모토의 성하 마을이나 멀리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북알프스의 웅대한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 성과 자연이 엮어내는 장대한 경관에 마음을 사로잡히게 됩니다.

다른 성의 천수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밖으로 돌출된 마와리엔（회랑）은 마쓰모토성에는 없고, 창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실용성을 중시한 이 설계는 현존 천수각만의 소박하고 견실한 모습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최상층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마쓰모토성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체험해야 할 큰 볼거리입니다.

전국시대와 에도시대의 융합! 복합연결식 천수각만의 야구라에서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마쓰모토성의 천수각은 대천수각과 소천수각, 그리고 와타리야구라로 연결된 야구라군으로 이루어진 “복합연결식 천수각”입니다. 단독으로 솟아오른 천수각과는 달리 여러 건물을 교묘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방어성과 편리성을 높인 점이 큰 특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하고 싶은 것이 에도시대에 증축된 “쓰키미야구라”와 “다쓰미쓰키야구라”입니다. 전국시대에 축조된 실전적인 천수각과 비교하면 이들 야구라에는 이시오토시 등의 방어기능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태평한 세상을 맞이한 에도시대의 건축임을 보여주며,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격식이나 문화적인 용도가 중시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쓰키미야구라에서는 그 이름 그대로 달을 바라보며 연회를 즐기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칠한 마와리엔이나 배바닥형 천장 등 우아한 의장이 눈에 띕니다.

한편 다쓰미쓰키야구라에는 사원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나가시라마도가 도입되어 에도시대다운 미관을 의식한 구조가 느껴집니다.

전국시대에 축조된 견고한 천수각과 태평한 세상에 증축된 우아한 야구라. 이 대비야말로 마쓰모토성이 걸어온 시대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큰 볼거리입니다.

마쓰모토성의 역사

사진 제공: 마쓰모토성 관리과

마쓰모토성의 시작은 전국시대(1504년)에 축조된 “후카시성”이라고 합니다. 다케다씨나 오가사와라씨가 이 땅을 놓고 다투던 시대, 산성이 아닌 평지에 거점을 둘 필요에서 탄생했습니다. 훗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 이시카와 가즈마사가 이 땅을 다스리게 되자 대규모 성곽 정비와 함께 천수각 건축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천수각은 이때 축조된 것입니다.

에도시대에는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를 맞이하는 준비로서 쓰키미야구라나 다쓰미쓰키야구라가 증축되었습니다. 결국 이에미쓰의 방문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때 만들어진 우미한 야구라는 지금도 남아 태평한 세상을 상징하는 건축으로서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이 되자 폐번치현에 의해 마쓰모토번은 폐지되고 성은 황폐화의 위기에 노출됩니다. 한때 철거나 매각도 검토되었지만 지역 유지들이 보존을 위해 일어서서 자금을 모아 지켜냈습니다. 그 열의가 있었기에 천수각은 오늘날까지 모습을 남기고 있습니다.

전국시대의 요새로서 탄생하여 에도시대의 평화를 비추는 무대가 되고, 그리고 시민의 손으로 지켜진 마쓰모토성. 격동의 역사를 거쳐 현대에 남아있는 모습이야말로 이 성이 “국보”로서 특별한 존재인 이유입니다.

장시간 대기를 회피! 웹 사전예약이 추천

마쓰모토성 천수각을 포함한 유료 구역으로의 입장에는 관람료를 지불합니다. 티켓에는 전자티켓과 종이티켓이 있습니다.

전자티켓은 웹 사전예약을 말합니다. 입장일시를 지정하고 미리 결제를 마쳐두면 당일 접수가 원활해집니다.

종이티켓은 당일권을 말하며, 유료구간 입구 창구에서 구입합니다.

마쓰모토성 천수각은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그래서 휴일이나 관광시즌에는 입장까지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원활한 견학을 위해서는 미리 웹에서 전자티켓을 구입해두는 것이 추천됩니다.

마쓰모토성 천수각 전자티켓

마쓰모토성 천수각은 미와 방어를 겸비한 유일무이한 존재

마쓰모토성은 일본에 있는 성 중에서도 모든 미디어의 인기 랭킹에서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존재입니다. 외관의 아름다움에 더해 내부에 발을 들여놓으면 가파른 계단이나 어둠의 층, 수많은 화승총의 전시, 최상층에서의 조망과 볼거리가 차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쓰키미야구라나 다쓰미쓰키야구라같은 에도시대의 증축 부분에서는 태평한 세상을 상징하는 우아한 구조를 체감할 수 있어 마쓰모토성이 걸어온 시대의 변천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500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도 남아있는 마쓰모토성 천수각. 실제로 내부를 걸어보면 전국시대부터 남아있는 방어 장치나 에도시대의 문화적 정취에 접할 수 있는 마쓰모토성만의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가노・마쓰모토를 방문한다면 꼭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몸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