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의 하루: 우지, 후시미, 아라시야마를 도보로 탐험하는 검증된 일정

하루에도 이렇게 즐길 수 있다! 우지, 후시미, 아라시야마를 돌아보는 교토 욕심쟁이 여행 플랜을 소개합니다!

교토를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걸어보고 싶은 역사와 정취가 넘치는 거리. 하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될 때도 있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것은 우지, 후시미, 아라시야마를 1일 코스로 돌아보는 특별한 모델 코스입니다. 일본 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절경을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만날 수 있는 충실한 여정입니다.

아침은 겐지 이야기의 무대인 우지에서 시작해서, 붉은색으로 물든 천 개의 도리이로 유명한 후시미 이나리 대사를 방문하고, 마지막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라시야마에서 마무리합니다.

실제로 걸어보면서 타임스케줄도 확인해 왔습니다. 교토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안심할 수 있는 알찬 하루를 안내해 드립니다!

우지에 도착. 겐지 이야기의 땅으로

🕛 오전 9:00

겐지 이야기의 땅, 우지에 왔습니다. 교토역에서 JR 나라선으로 약 20분. 한 번에 올 수 있습니다.

우지의 명소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일본 최고의 다리, 우지 다리

🕛 오전 9:10

JR 우지역에서 도보 10분, 우지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지 다리는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3대 고대 다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킨와카슈나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다리입니다. 우지에 왔다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다리 양쪽 끝에 설치된 의보주에는 각각 이야기가 있으며, 특히 서쪽 끝의 의보주에는 귀중한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너면서 바라보는 우지강의 경치도 아름다우며, 아침의 상쾌한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뵤도인: 우지가 자랑하는 세계유산

🕛 오전 9:30

우지의 클라이맥스. 세계유산인 뵤도인입니다.

붉은 색의 호오도가 연못에 비치는 모습은 압권으로, 마치 극락정토의 정경을 연상시킵니다. 부속된 박물관 ‘호쇼칸’에서는 국보인 범종과 운중공양보살상 등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집니다.

우지의 말차 먹거리 산책

🕛 오전 10:30

우지하면 말차. 우지에는 전통 있는 가게부터 트렌디한 곳까지 말차 디저트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우지 다리나 뵤도인, 우지 상신사 등을 돌아보면서 본고장의 말차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우지 관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말차 파르페나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말차 도라야키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말차 타코야키나 만두까지 있기도 합니다. 전통 있는 차방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후시미로 이동, 환상적인 붉은 세계로

🕛 오전 11:10

다음은 후시미 이나리 대사로 가기 위해 이나리역으로 향합니다. JR 나라선으로 약 15분 소요됩니다.

후시미 이나리 대사

🕛 오전 11:30

후시미 이나리 대사에 도착했습니다. 천 개의 도리이로 유명한 신사로, ‘해외 여행자가 선택한 일본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관광 명소’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는 신사입니다.

참배길을 가득 채우듯 늘어선 붉은색 도리이는 마치 다른 세계와 같습니다. 도리이 터널을 지나 진행하면 조용한 산길로 이어지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오쿠샤 호하이소나 요츠츠지까지 발길을 뻗는 것도 좋습니다.

아라시야마로 이동. 교토를 대표하는 인기 관광 지역으로

🕛 오전 12:30

여기서 한 번에 아라시야마로 향합니다.

교토역에서 환승하여 약 1시간 거리입니다.

🕛 오후 1:30

JR 사가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는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도게츠쿄 다리, 대나무 숲 등의 자연 경관, 덴류지나 다이가쿠지 같은 신사와 사찰, 그리고, 토롯코 열차나 호즈가와 래프팅 같은 액티비티 등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대나무 숲 산책로는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듣기 좋아 산책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또한, 도게츠쿄 다리에서 바라보는 산들은 사계절마다 표정을 바꾸며, 봄의 벚꽃, 가을의 단풍 시즌에는 특히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게다가 식당도 풍부하여 교토의 전통 요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다양합니다. 레스토랑과 디저트 가게가 정말 많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가능하니, 최소 3시간, 액티비티까지 한다면 반나절은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곳입니다.

교토역으로 돌아옵니다. 밤의 교토를 즐기기 위해

🕛 오후 5:00

교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밤의 교토를 즐기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추천! 부담 없이 교토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

🕛 오후 6:00

자, 배도 고파졌으니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볼까요! 교토역 근처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이자카야가 두 곳 있으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쿠시카츠 하나쿠시”

첫 번째는 “쿠시카츠 하나쿠시”입니다.

좌석은 카운터 외에도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우선 맥주로 건배합시다.

메인은 쿠시카츠입니다. 갓 튀긴 바삭바삭한 쿠시카츠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인기 있는 가게이므로 방문할 때는 예약을 해두면 확실합니다.

덴푸라와 와인 코지마 교토점

두 번째는 “덴푸라와 와인 코지마 교토점”입니다.

창작 덴푸라가 주력인 가게로, 와인과 덴푸라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적당히 세련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멋져서 추천합니다.

창작 덴푸라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즐겁습니다.

우니 연어(왼쪽) 김 이쿠라 카나페(오른쪽)

와인과의 궁합도 매우 좋습니다. 이쿠라도 좋은 액센트가 됩니다.

세련된 느낌이 있으면서도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꾸미지 않은 듯한 매장 내부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실제로 돌아보고 알게 된, 교토의 매력을 하루 만에 맛보는 여행

우지의 고요함과 역사, 후시미의 환상적인 붉은 세계, 그리고 아라시야마의 웅장한 자연과 정취 있는 거리. 각각의 지역을 실제로 걸으며 내 발로 확인했기에 말할 수 있는 알찬 하루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동의 편리함, 관광 볼거리, 먹거리의 즐거움 등 모두 무리 없이 포함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원활하게 돌아볼 수 있는 교통 루트와 각 지역에서의 보내는 방법까지 검증했으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추천해 드립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교토의 매력을 꽉 채운 이 플랜. 다음 여행의 참고로 삼아 여러분만의 하루를 즐겨보세요. 우지의 고요함과 문화, 후시미의 붉은 환상, 그리고 아라시야마의 자연과 역사. 각 지역은 교토다움이 넘치며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이렇게 많은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은 교통이 좋고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교토이기에 가능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효율적으로 이동하면서 제대로 교토의 매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문화, 절경, 먹거리를 즐기는 이 여정은 교토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물론 재방문객에게도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교토 여행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